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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조감도. / 사진 : 시흥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시흥시가 지난 4일 조달청과 현대건설 연합체 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사업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공사비 4338억원이 투입되며, 이번 계약으로 병원 건립사업의 전체 공정을 통합 관리할 체계를 갖추게 됐다.
병원 건립사업은 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4년 12월 우선시공분 계약 이후 2025년 8월 18일 착공해 토공사와 가설공사 등 기반 공사를 진행해 오다, 실시설계 완료에 따라 전체 공사를 대상으로 한 총공사 계약이 체결됐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총사업비 5872억원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7개 진료과와 6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원은 국립대병원 체계의 필수공공의료 거점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수련체계와 연계해 의료인력 양성과 교육과 임상 연구가 결합된 의료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서울대 시흥 AI 캠퍼스와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기술 및 의료데이터 분석 연구를 임상에 적용하는 실증 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가 집적되는 미래형 병원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의료 연구와 바이오산업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바이오 연구와 임상 연구의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협약 체결 이후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추진되었고, 코로나19 이후에도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진행해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본공사 계약 체결은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라며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을 필수공공의료 거점이자 인공지능 첨단의료 실증거점으로 조성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와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병원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과의 소통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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