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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지난 금요일 유가 급등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5200선까지 밀렸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350.63포인트(pㆍ6.27%) 내린 5234.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p(5.72%) 떨어진 5265.3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 조치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827.65포인트) 대비 6.49% 급락한 773.90에 도달하면서 오전 9시 11분까지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3월 들어 세 번째 발동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5분간 현물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529억원과 137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7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5%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 떨어졌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도 커지면서 주식시장 매도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동시장 악화 우려까지 더해졌다.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21% 오른 배럴당 90.9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9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86% 떨어진 17만34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7.58% 내린 8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현대차(-9.40%), LG에너지솔루션(-4.50%), 삼성바이오로직스(-5.78%), SK스퀘어(-9.22%)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60.28p(5.22%) 내린 1094.39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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