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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도심이 봉화의 새로운 심장으로”…봉화군 도시재생, 2026년 비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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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9 09:37:41   폰트크기 변경      

해오름센터 조감도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의 낡은 구도심이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동시에 추진되며 침체됐던 중심 시가지에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2026년 주차타워와 해오름센터, Green생활지원센터, 늘봄춘양 등 주요 거점시설이 잇따라 완공될 예정이어서 봉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군은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봉화읍·춘양면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양대 축으로 물리적 환경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심 재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아케이드 설치 후 전경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생활 인프라 개선…아케이드·집수리 사업 성과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2년부터 봉화읍 내성리 일원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됐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적 성과는 생활 인프라 개선이다. 2024년 12월 내성시장에는 길이 108m 규모의 비가림막(아케이드)이 설치돼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

또 2025년에는 활성화 구역 내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이 완료됐다. 건축 후 20년 이상 된 주택의 담장과 지붕 등이 정비되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내성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활발

도시재생사업은 공간 정비뿐 아니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됐다.

2023년에는 ‘다같이 송송 요리대회’, ‘내성줍깅 캠페인 및 골목 미니체육대회’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버섯 특화메뉴 레시피 실습 및 홍보 시식회’도 열렸다.

2024년에는 ‘내성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가 개최돼 향후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을 위한 주민 조직이 출범했다. 이와 함께 춘양 의양지구 주민 대상 야생초 건강교실과 생활목공 프로그램, 봉화읍 인정사업 구역의 ‘우리가족 골목축제’ 등이 열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었다.

2025년에는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밀키트 개발 교육과 AI 마케팅 교육, 로컬브랜딩 및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등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집수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늘봄춘양 조감도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2026년 거점시설 준공…도시재생 완성 단계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은 2026년 주요 거점시설이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내성시장 인근에는 86대 규모의 주차타워가 건립돼 2026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2026년 8월에는 지상 3층 규모의 ‘해오름센터’가 준공돼 창업지원공방과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봉화읍 내성2리에는 지상 7층 규모의 ‘Green(그린)생활지원센터’가 2026년 8월 준공된다. 이곳에는 노인돌봄센터와 소상공인지원공간,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 지역 복합문화·복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춘양면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시설 ‘늘봄춘양’이 202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행정복지센터 기능과 함께 문화·교육·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된다.


봉화 도시재생 인정사업 우리가족 골목축제 개최 모습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주민 참여 기반 지속가능 도시재생

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시설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주민이 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여기서 창출되는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2026년 거점시설 준공을 계기로 봉화 구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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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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