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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시장 풍향계] 성동구 금호두산 “연내 안전진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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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9 13:32:23   폰트크기 변경      

재건축 진단비용 모금률 50% 돌파…21일 주민 설명회

추진준비위, 현장 부스 마련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사업성 끌어올려 약 1700가구ㆍ내년 구역 지정 목표


서울 성동구 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가 오는 21일 재건축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알리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두산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기 위한 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준공된 지 32년을 맞은 16개동 126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금호두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21일 재건축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알리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연다.

최근 재건축 진단비용 모금 목표액(2억4300만원)의 절반을 넘어(약 1억2400만원)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주민들에게 재건축 절차를 소상히 설명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금호두산 재건축 추진준비위는 주민 참여율을 더욱 높여 연내 진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김승교 금호두산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건축 진단비용) 모금률이 50%를 넘어섰다”며 “이미 구청에서 재건축 진단비용 납부 공문을 받았고, 설명회를 통해 추진 동력을 키워 연내 진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부스도 마련된다.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재건축 전반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령층 소유주 등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조감도와 투시도, 재건축 로드맵 등 안내 자료 제공, 선호 평형도 조사와 질의응답 등 실질적인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설명회는 단지 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또 금호두산 재건축 추진준비위는 내달 소유주 대상 정비구역 지정 계획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모금액이 절반을 넘어서며 재건축을 향한 주민들의 열망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소유주들과 직접 대면해 향후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신속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두산은 1994년 완공돼 올해로 입주 32년을 맞았다. 현재 용적률이 약 249%로 높은 수준이지만, 시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조와 역세권 활성화 정책으로 사업성을 끌어올려 1700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준비위의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압구정, 성수, 한남 등 서울 핵심 지역과 인접하다.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를 모두 3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입지로, 향후 금호16ㆍ21구역 등 인근 재개발 정비사업과 맞물려 성동구 주거 환경 개선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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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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