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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동 사태 격화로 국제유가 급등…원유 ETN·ETF 일제히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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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9 15:51:1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으로 증권사들의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 가격이 일제히 치솟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B’은 전일 대비 60.00%(2만2850원) 급등한 6만855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신한 블룸버그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B’, ‘한투 블룸버그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B’, ‘메리츠 솔랙티브 2X WTI원유 선물 ETN B’,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 등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도 장중 60% 가까이 폭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유 레버리지 ETN은 기초자산인 원유선물 가격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는 구조다. 원유 가격이 1% 오르면 상품 가격은 2% 상승하고, 반대로 1% 떨어지면 2% 하락한다.

2배 레버리지가 아닌 일반 상장지수상품(ETP)도 동반 급등했다.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30%), 신한 WTI원유 선물 ETN(29.97%), 메리츠 솔랙티브 WTI원유 선물 ETN(H)(29.97%) 등이 나란히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KODEX WTI원유선물(H)(29.31%), TIGER 원유선물Enhanced(H)(26.93%) 등 원유선물 관련 종목들이 장중 상한가를 터치한 후 상승마감했다.


이날 급등세는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고, 중동 산유국들이 잇달아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에만 35% 폭등하며 1983년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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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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