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코스피, 중동 종전 기대감에 5% 급등…5500선 회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3-10 16:02:54   폰트크기 변경      

삼성전자 8.30%·SK하이닉스 12.20%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유가 급락·정책 지원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서부텍사스원유(WTI),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550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80.72포인트(pㆍ5.35%) 오른 5532.5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78억원과 8508억원 쌍끌이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조83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8.30% 오른 18만7900원에, 2위인 SK하이닉스는 12.20% 상승한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현대차(3.55%), LG에너지솔루션(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삼성바이오로직스(0.82%), SK스퀘어(8.84%), 두산에너빌리티(6.55%), 기아(4.95%) 등이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전날 코스피가 장중 8%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에 반등했다”며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일시적인 공매도 청산(숏커버링)까지 겹치며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날 유가 급등은 전쟁 장기화 우려를 미리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중동사태에 따른 변동성에 따른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 등 추가적인 금융, 재정 지원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정책적 지원이 투자심리 불안을 감소시켰다” 덧붙였다.

120달러에 육박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 미 증시 마감 이후에도 7% 이상 추가로 하락하면서 이날 8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3.21% 오른 1137.6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과 42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009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0.43%), 알테오젠(2.46%), 에코프로비엠(0.25%), 삼천당제약(2.43%), 레인보우로보틱스(3.65%) 등은 상승했고 에이비엘바이오(-2.37%), 코오롱티슈진(-2.12%) 등은 하락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