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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배수지 신·증설에 780억…급수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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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11 13:50:51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가 올해 서초ㆍ관악ㆍ동작ㆍ송파 지역 6만9000세대의 급수 환경 개선을 위해 780억원 규모의 배수지 증ㆍ신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고지대 물탱크에 저장한 뒤 중력 낙차를 이용해 공급하는 시설로,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핵심 기반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102개의 배수지가 운영 중에 있으며, 450만 세대에 안정적인 수압으로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정전이나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저장된 물을 활용해 일정 시간 급수를 유지할 수 있으며, 최소 12시간 이상 공급이 가능한 저수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시는 배수지 노후화와 저수 용량 부족 등을 고려해 신ㆍ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초ㆍ관악ㆍ동작ㆍ송파 지역의 급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봉재 배수지(신설) △거마 배수지(재건설) △봉현 배수지(증설) 등 핵심 3개 사업에 총 7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430억원 규모의 미아ㆍ까치산 배수지 신설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강북구 수유동ㆍ삼양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 등 약 4만2000세대의 급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각각 2027년(미아), 2028년(까치산)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추진 중인 사업을 포함해 6개 배수지를 신설하고, 5개 배수지를 증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매봉재ㆍ봉현ㆍ거마 배수지 조성이 완료되면 상부 공간은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체육시설ㆍ산책로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배수지 확충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 투자”라며 “정전이나 관로 사고 등 비상 상황에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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