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영천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농번기 앞둔 농촌에 숨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3-12 18:22:46   폰트크기 변경      

영천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 1차 입국 환영식을 열고 근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12일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이 1차로 입국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근로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환영식을 가진 뒤 관내 7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 작업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웠던 농가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입국을 시작으로 외국인 농업 인력 공급은 더 확대된다. 4월 초와 4월 말 두 차례에 걸쳐 62명이 추가 입국해 관내 31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올해 모두 78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소통 문제를 줄이기 위해 ‘라오스 전담 언어도우미’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라오스어 통역이 가능한 인력을 8개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농업기술센터에 배치하고 근로자 상담과 생활 안내 농가 지원 등을 맡긴다. 언어 장벽을 줄여 작업 이해도와 현장 적응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농가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치 예정 농가주들은 “농번기마다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적기에 근로자가 들어와 큰 도움이 된다”라며 “소통을 돕는 인력까지 있어 현장 운영이 훨씬 수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인력 규모를 확대했다. 인력 공급과 현장 소통 지원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 노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