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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투시도. /사진= 태영건설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태영건설이 추정금액 3444억원 규모의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1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인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총 90.92점을 받아 금호건설 컨소시엄(총 83.92점)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그야말로 박빙 승부였다. 심의에는 총 6개 전문분야 13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양사는 △건축계획 및 인테리어(이하 배점 15점) △건축구조(15점) △전기 및 전기소방(15점) △토목 및 조경(10점) 분야에서 동률을 이뤘다.
태영건설 팀은 기계 및 기계소방(15점) 분야에서 금호건설 팀을 1.5점차로 앞섰다. 금호건설 팀은 가장 많은 배점이 걸린 건축시공 및 건설관리(30점) 분야에서 앞섰지만, 점수차는 1점차에 그쳐 총점 차등을 적용한 결과 승부의 추가 태영건설 팀으로 기울었다.
이 사업 낙찰자 선정을 위한 설계 대 가격 가중치비중은 6대 4로, 태영건설 팀의 수주가 유력하다. 태영건설은 40% 지분으로 동원개발(25%), HJ중공업(20%), 대성문(5%), 흥우건설(5%), 태림이앤씨(5%)와 손을 잡았다. 설계는 토문건축과 상지건축 등이 수행한다.
이 사업은 부산 사상구 학장동 사상재생지구 활성화구역 내 지하 5층~지상 최대 31층, 2개 동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짓는 것으로, 서부산 일대 재정비 사업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행정복합타운은 부산시 서부산청사와 디지털 기업지원복합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청 일부 부서와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등 총 17개 기관을 비롯해 콘텐츠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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