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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선수단 3만7천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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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16 07:56:20   폰트크기 변경      
숙박·음식업 등 지역경제 105억 원 파급효과…2026년 4만 명 유치 목표

하동군이 전국 스포츠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며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진 : 하동군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전국 스포츠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며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하동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3만 7000여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0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도 하동군을 찾는 선수단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일 초등부 야구 3개 팀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잇따라 방문했다. 현재까지 축구 41팀(초등 33·중등 6·대학 2), 배구 23팀(초등 6·중등 6·고등 4·대학 3·실업 4), 야구 11팀(초등 9·고등 1·대학 1) 등 총 75개 팀, 4397명이 하동을 찾아 연인원 3만 6714명이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제시한 올해 전지훈련 유치 목표 4만 명의 약 90%에 해당하는 규모다. 선수단의 방문은 숙박업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올해 동계 훈련 기간(1월~현재)에만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동군은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6000만 원 늘린 2억 2000여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실전 중심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시설 지원과 편의 제공을 확대하는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동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배경에는 온화한 기후와 적은 강우량, 그리고 산악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훈련 환경이 꼽힌다. 또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이동과 체류가 편리하고, 휴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관광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선수단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운영을 비롯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관광시설 연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가 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하동 전지훈련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과 상생하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하계와 추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하동=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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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kochan20@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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