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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LED 돔 형태의 디지털 문화공간 ‘K-락 디지털 스페이스’ 조감도 / 사진 : 홍성군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충남 도청소재지 홍성군이 전국 최초로 한국형 LED 돔 형태의 디지털 문화공간 ‘K-락 디지털 스페이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홍성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K-락 디지털 스페이스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형 디지털 문화콘텐츠 거점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홍성 역세권 일원에 총사업비 195억원(국비 90억원, 군비 105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부지면적 6,165㎡, 연면적 2,7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이다.
K-락 디지털 스페이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한국형 LED 돔 구조의 멀티미디어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 전시관처럼 단순 관람 중심의 시설을 넘어, 공간 전체를 감싸는 영상과 음향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형 디지털 체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 공간에서 케이팝 디지털 공연, 몰입형 스포츠 생중계, 리마스터링 영화 상영, 디지털 힐링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와 실감형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 콘텐츠 전시·체험 시설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에서는 첨단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홍성군은 이러한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단위에서 K-콘텐츠 기반 디지털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K-락 디지털 스페이스가 완공되면 콘텐츠 제작·운영, 공연·전시 기획, 기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필요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숙박·외식·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은 향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복합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에서는 LED 돔 구조의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 콘텐츠 운영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첨단 음향·영상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된다. 군은 전문가 자문과 기술 검토를 병행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운영계획까지 종합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K-락 디지털 스페이스는 전국 최초로 한국형 LED 돔을 도입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K-콘텐츠를 결합한 혁신적인 문화공간을 통해 홍성을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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