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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현장 밀착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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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4 16:39:55   폰트크기 변경      

고령군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복을 착용한 채 발생 지역 인근에서 드론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최근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면서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대응 단계부터 속도와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선제적 차단 체계를 가동한 점이 눈에 띈다.

군은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양돈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동시에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멧돼지 수색과 포획 작업을 강화하며 감염원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입체적 대응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방역 현장도 촘촘해졌다. 축협공동방제단과 군 방제차량을 투입해 주요 지점 소독을 확대했고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와 협력해 드론 방제를 병행하고 있다.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입체 방역이 동시에 진행되며 차단 효과를 높이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도 강화됐다. 멧돼지 기피제 살포와 함께 소독 초소 2개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주민들에게는 입산 자제를 안내하며 산지 인접 지역에 대한 방역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양돈농가에서 의심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야생 멧돼지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 대응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번 대응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군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그동안 생활체육, 문화, 청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져 온 현장 중심 행정이 위기 대응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민 삶의 현장을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려는 흐름이 방역 현장에서도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위기 상황에서 행정의 힘은 속도와 방향에서 갈린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밀착형 대응을 이어가는 이번 조치는 지역 농가와 군민의 불안을 낮추는 동시에 군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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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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