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녹색기술’이 달린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09-09-15 11:11:54   폰트크기 변경      
뉴스이미지
 정부는 21세기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의 발굴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2012년까지 GDP의 5% 수준인 16조원으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또한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3대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들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건설교통연구개발 사업관리전문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춘)은 연구자 친화적이며, 성과 중심의 연구관리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400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건설교통분야 연구개발사업을 관리하며 U-Eco City, 스마트하이웨이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과 최첨단 녹색기술개발사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경제>는 2회에 걸쳐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건교평의 연구성과 우수사례를 소개,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건설교통의 새로운 미래와 만나보고자 한다..

지능형 굴삭시스템 개발(주관연구기관:두산인프라코어.

주변 장애물 탐지 척.

 지능형 굴삭로봇은 센싱 및 레이저 스캐닝 등의 기술을 통해 지반 형상을 매핑(Mapping), 3D 모델을 구축하고 작업 프로세스를 단위작업 단계까지 세분해 프로그래밍 돼있으며 주변 장애물을 탐지,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첨단 융・복합 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15개 산・학・연 단체로 구성된 지능형 굴삭시스템 개발 연구단은 안전한 굴삭작업, 생산성 및 경제성 향상, 타 건설자동화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건설기술혁신사업 중 하나로, 지능형 태스크 플래닝 시스템(Task Planning System) 개발 및 응용, 작업환경 인식기반 지능형 제어기술 개발, 작업특성을 고려한 지능형 굴삭시스템 개발 및 통합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

 □스마트하이웨이(한국도로공사.

無정체 ・ 無사고 도로 구.

 첨단 도로기술, IT기술, 차세대 자동차 기술이 상호 융・복합된 무정체・무사고의 지능형 고속도로인 스마트하이웨이는 안정성・친환경성・정시성・지속가능성을 지닌 21세기 인간 중심의 고기능 도로이다..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은 국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가치창조형 미래도로 실현을 위해 현재 스마트하이웨이 도로 기반시설 핵심기술 개발, 스마트도로-IT기반 교통운영기술 개발, 스마트도로-자동차 연계기술 개발, 스마트하이웨이 테스트베드 구조・시설기준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주요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대한주택공사.

최대 80% 재활용 목.

.

 국내・외를 막론하고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은 건설폐기물 재활용률 향상을 유도해 자원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건설폐기물이 친환경적인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며, 녹색기술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건설부산물의 실질 재활용률 80%’라는 최종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폐기물이 발생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발생 후의 처리과정, 재활용 제품의 생산을 통한 재활용 단계까지를 3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반구축 기술개발,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선별 및 생산시스템 개발, 건설폐기물을 이용한 재활용 제품 및 적용기술 개발을 주요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 개발 및 활용기술(대우건설.

설계-시공지침 등 제.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 개발 및 활용기술은 총 74개 연구기관이 협력해 콘크리트 관련 핵심기술인 초유동, 고내구성, 초고강도 및 각종 다기능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실제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성능기반형 설계 및 시공지침 등을 제시,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 기술의 범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건설기술혁신사업이다..

 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현재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의 핵심 및 활용기술,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이용한 구조부재 개발 및 실용화, 고성능・다기능 설계 및 현장시험시공 등의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고속도로 방음벽의 문제점과 대안(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

방음벽 높이 조절 등 추.

 방음벽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방음벽의 높이는 2~5m의 방음벽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20m 높이가 설치되는 등 방음벽 높이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소음도로 피해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실제로 소음측정 결과 128곳 중 약 79%인 101곳에서 소음한도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줄이기 위해 방음벽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높이 증대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변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운전자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투명방음벽을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이 고려되고 있으나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 연구는 현재 방음벽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방음벽 높이가 자동 조절되는 가변형 방음벽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방음벽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해수담수화플랜트 국산화전략 및 현황(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단.

핵심구성 소재・부품 실용.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효율 제고 및 회수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수담수화 시장은 저에너지・고효율 대용량 해수담수화플랜트 기술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증발법을 통한 해수담수화 시장 수요가 강세였던 중동지역에서 역삼투식 해수담수화플랜트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최근 에너지 소비 및 기술집약형 기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저에너지・고효율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해수담수화시스템 설계 최적화 기술 △핵심구성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과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수십%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삼투법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막・모듈・벳셀, 고압펌프 및 에너지회수장치 등의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

 □U-City 미래비전과 중장기전략(U-Eco시티 사업단.

지속적인 전략 업그레이.

 최근 U-City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U-City 관련 문제점들 또한 다양하게 지적되고 있다. “색깔만 U-City이고 무엇이 U-City인지 모르겠다”, “U-City엔 U만 있고 City가 없다”, “코끼리가 U-City를 만지더니, 이제는 장님이 U-City를 만지기 시작했다”. “U-Korea 다음 전략은 xICT 인가” 등등의 지적이 대표적인데, 요약하자면 U-City 개념이 불확실하며, 공간 없이 기술만 있고, 지속적인 전략의 업그레이드가 없어 탈출구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

 또한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전략을 업그레이드하는 일본 xICT전략(2008)과 달리 한국은 2006년 U-Korea 전략 이후 답보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U-City 전략은 시간과 기술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기술적・공간적 방법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적 시각에서 ‘U-City 미래비전과 중장기 전략수립’을 위한 프레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U-City R&D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토대로서 U-City 미래비전과 중장기 전략 등 U-City 전략적 실현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신성장동력으로서 국제적 U-City 발전에 선도 기반을 갖춰 새로운 고부가가치창출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적 계기 마련이 목적이다.

.

 □한국의 도시재생 방향(도시재생 사업단.

도시관리의 패러다임 제.

 우리나라는 압축적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도시와 농촌, 대도시와 중소도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경부축과 비경부축 간 등 다양한 차원에서 매우 심한 불균형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도시는 공공부문 주도 및 특별법 제정을 통한 개발사업이 주가 되어 도시공간구조를 만들어 냈으며, 이런 개발방식은 기존 도시와 연계성이 부족한 주거지를 양산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자체나 지역주민, 기타 관련 주체의 다양한 의견 수렴 부족으로 마찰을 초래했다.

 도시재생은 구체적 비전에 입각, 도시 내 쇠퇴 또는 저활용 지역을 물리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활성화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적 개념이다. 도시재생은 최근 도시정책을 넘어 국가정책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지구화시대의 시대적 조류가 된 것은 도시재생이 전 인류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에 대한 반증이다. 하지만 도시재생은 모범답안이 없으며 한 지역의 성공사례가 그대로 다른 지역에 적용되지 않는다. 지역의 역사성, 자원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의 역량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띠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도시재생은 어떻게 추진되어야 하는가? 도시재생의 도입단계에서 한국의 도시재생 방향 설정을 정확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한국적 도시재생을 위한 구조적 접근, 도시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모색 등은 물론 경쟁원리를 원칙으로 한 재생사업의 지원, 파트너십 등을 제시하고자 한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