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혜 대표

 복공판 전문 업체인 평안철강(대표 손영혜)은 국민 안전을 모토로 ISO 9001(품질경영인증), ISO 14001(환경경영인증) 인증을 취득하고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유럽품질인증(유로용접인증, 유로강구조 면허, CE제품인증)까지 취득했다.

  이 회사의 ‘무늬H형강 복공판’은 학회와 전문가들이 연구 개발해서 만든 ‘복공판설계편람’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생산되고 있다. 최근 롯데건설의 서울 강남순환도로 4공구 건설현장에 공급됐다.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물론 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에 수출하거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굴지의 제강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복공판의 재료가 되는 무늬H빔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 중이며, 노면 접지력 문제 등을 보완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사현장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콘크리트 복공판, 잔넬복공판, 철판을 두른 복공판 등 대부분의 제품이 국제협약에 의해 약속된 가설재 3대 원칙인 ‘안전ㆍ환경ㆍ 자원재활용’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평안철강은 이러한 3대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기업으로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여성기업인이어서 어머니의 심정으로 우리 가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평안철강은 여주에 8000평 규모의 공장설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안산 소재 본사는 사세 확장에 따라 인천시 서구 북항에 신사옥을 건립해 내년 2월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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