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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업무지구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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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0:29:33   폰트크기 변경      
전분기比 0.12%p 상승..."올해 기준금리 인상 등과 겹쳐 추가 인상 가능성"
   

 

지난해년 4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5만㎡ 이상)의 평균 공실률이 8.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0.12%p 상승한 수치다.

8일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체스터톤스코리아(대표 조병철)는‘서울 지역 프라임 오피스 및 투자시장 보고서’를 통해 중심권역(CBDㆍ3분기 9.58% → 4분기 7.48%)과 강남권역(GBDㆍ6.96% → 6.05%)의 공실률은 하락했지만 여의도권역(YBDㆍ8.25% → 11.61%)의 공실률이 3.36%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공실률은 8.26%에서 8.38%로 전분기 대비 0.12%p 소폭 상승했다. 3.3㎡당 환산임대료는 14만6270원, 평당 매매가는 3.3㎡당 202만7320원이다.

여의도 권역의 공싱률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여의도권역에서 임차 중이던 LG전자 및 LG CNC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대거 이전한 탓이다. 이에 반해 중심권역의 경우 파인에비뉴 A동에 신한카드와 포스트타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남권역의 경우 2017년 2분기에 공급된 마제스타스티에 미샤, 올림푸스, 녹십자 등이 입주하면서 공실률이 감소했다.

2017년 4분기 중심권역(CBD) 월 임대료는 3.3㎡당 10만5191원, 강남권역(GBD) 월 임대료는 3.3㎡당 9만6585원으로 두 권역 모두 전분기 대비 0.08%p 상승했다. 여의도권역(YBD)의 월 임대료는 3.3㎡당 8만7215원으로 변동이 없다.

매매가격은 중심권역(CBD)이 3.3㎡당 2188만4683원, 강남권역(GBD)이 2136만5927원, 여의도권역(YBD)이 1863만1351원이다.

박성식 체스터톤스 코리아 이사는 “2017년 4분기까지는 풍부한 유동성에 따라 거래가 이뤄졌지만, 기준금리 상승이 2018년에는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여기에 2018년 3월까지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 R&D 부분이 서울에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입주를 마칠 계획이어서 서울 공실률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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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최지희 기자
jh606@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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