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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의 힘!… 인근 분양시장은 불황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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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7 10:19:03   폰트크기 변경      
국제ㆍ외국인 학교 인근 부동산 시장 강세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투시도.

 

  글로벌 교육 열기로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가 인기다.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나 국외 교육 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다니지만, 최근에는 내국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제학교 제주캠퍼스 졸업자 67명 중 57명이 미국, 영국, 일본 명문대에 합격했다.

  국제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도는 부동산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2018년 4월 기준) 인천광역시의 미분양은 1311가구에 달하지만, 국제학교가 위치한 연수구의 경우 미분양이 ‘0’다.

  집값도 강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와 서울 외국인학교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와 서대문구의 집값이 전월 대비 각각 0.69%, 0.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북지역의 평균 집값은 0.31%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 인근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에 관심이 꾸준한 이유다.

  골드종합건설은 인천 서구 경서동 943-21, 22번지 일대에서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를 분양 중이다. 23층 2개동, 전용면적 29∼59㎡ 총 816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이 도보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며, 반경 2㎞ 거리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를 비롯한 청라 명문학군이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일상 3블록에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를 분양 중이다. 총 4개동 가운데 지상 4∼49층에 오피스텔 전용면적 21∼82㎡ 총 1805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수원선 원천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경기 수원외국인학교가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미래앤진흥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3-1 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MJ더퍼스트 마포한강’을 분양 중이다. 지상 17층, 1개동, 전용면적 23∼27㎡ 총 104실 규모다. 전실 복층형에 층고와 와이드창으로 설계된다.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이화여대, 경기대 등 대학가 접근성이 우수하다. 반경 4.5㎞ 이내에 서울일본인학교와 서울드와이트외국인학교 등이 위치한다.

  세종주택건설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17-68번지 외 1필지에서 ‘건대세종에버그린’ 을 분양 중이다. 규모는 지상 11층, 2개동 가운데 오피스텔 전용면적 33∼35㎡ 58실, 도시형 생활주택 37∼39㎡ 4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투룸과 스리룸형으로 구성되며 스리룸의 경우,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됐다. 한국켄트외국인학교가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다.

 

황윤태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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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
황윤태 기자
hyt@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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