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브라질, 세계 5대 석유수출국 가능성… 정유시설 대규모 투자 필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18-06-21 14:58:58   폰트크기 변경      

 

브라질이 오는 2026년에 세계 5대 석유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에너지연구공사(EPE)에 따르면 2026년까지 브라질의 하루평균 석유 생산량은 520만 배럴로 늘어나 수출량이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현재 하루평균 220만 배럴인 정유 능력을 늘리기 위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PE의 주제 마우루 페헤이라 코엘류 석유·천연가스·바이어에너지 국장은 “석유 생산량과 정유 능력이 동반 성장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캐나다에 이어 수출량 5위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에 브라질의 하루평균 석유 수출량이 300만 배럴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대서양 연안의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석유 생산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대서양 연안에는 해저 3500∼5500m에 형성된 염전층을 기준으로 하부 유전(pre-salt)과 상부 유전(post-salt)이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심해유전은 염전층 하부에 있는 유전을 말한다. 길이 800㎞, 넓이 112㎢에 걸쳐 산재해 있으며, 최대 100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석유 생산이 이뤄지는 염전층 하부 유전은 70여곳에 달한다.

 

프로필 이미지
김기봉 기자
test@naver.com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