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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사업’ 디자인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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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0 16:47:01   폰트크기 변경      
국토부, 디자인 관리방안 마련…시범사업 5곳 선정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자립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이 디자인을 입는다.

국토교통부는 지역개발사업 다자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무주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등 시범사업 5곳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에서부터 산업단지·관광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소규모 생활SOC(사회기반시설)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추진돼 공간 전반에 대한 디자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종합적인 공간 전략이나 디자인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지역 내 공간 단절을 초래하고, 지역 고유 경관을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역개발사업 디자인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총괄디자이너 위촉, 디자인 관리기준 설정, 지역개발사업 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담기게 된다.

특히, 국토부는 디자인 관리 시범사업 5곳을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은 △무주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하동 0380 민다리 문화공원 조성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예산 신활력 창작소 조성 △영주 공유플랫폼 조성 등이다.

이들 지역개발사업은 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 비용 일부와 디자인 관리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과 고유 경관을 살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품격 있는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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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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