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6일 오전 10시 부산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및 항만공사,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사 등 1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항만재개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정부의 항만재개발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지자체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는 이날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항만재개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정부 및 사업시행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또 지자체 및 민간기업에 대한 항만재개발 관련 행정서비스 및 금융투자 방식 등을 설명하고 부산북항 재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운열 항만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재개발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항만재개발이 지방분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2007년 항만재개발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13개 항만, 19개 지역에 대한 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인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은 해수부 및 국토교통부, 부산시, 공기업 등이 ‘통합개발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고현항과 동해ㆍ묵호항 재개발사업도 거제시와 동해시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추진속도를 높이고 있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