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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와 태양광 발전 동시에···KT, 영농태양광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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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6 09:40:59   폰트크기 변경      
   
경기도 이천시 청운표고 영농태양광 실증센터에서 조해석(앞)씨와 서강화 씨가 솔루션을 통해 농장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KT 제공]

 

경기 이천시에 지붕 태양광 일체형 버섯 재배사 구축 및 운영 실증 완료

태양광 발전, 스마트팜, 영상보안 등 ICT 융합으로 초보 농민도 손쉽게 운영

 

KT는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영농태양광 융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9월 청운표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청운농장에 지붕 태양광 일체형 재배사를 구축해 버섯재배 및 각종 인허가 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으로 표고 생산에 최적화된 표준 설계를 확보했고, KT 기가 스마트팜 환경제어를 통해 예측했던 생산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또 재배사 건축부터 태양광 발전 인허가·준공까지 전체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KT가 자체 개발한 영농태양광 사업은 지붕 태양광 일체형 식물재배시설이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강화된 단열성능 및 공조 설비가 탑재돼 있다. 이 때문에 연중 최고 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고, 지붕 태양광 발전으로 안정적인 수익도 올릴 수 있다.

또 KT ICT 기반의 운영 솔루션을 통해 재배사 내 온도, 습도, CO2 등 식물 재배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고 태양광 발전현황을 24시간 원격관제, 지능형 CCTV를 통해 재배사 안팎의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작물을 생산하고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KT는 실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보 농민이 겪는 어려움과 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건에 맞는 부지의 선정, 수익성 분석, 표준설계 제공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영농태양광 사업모델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농업 외에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가 있어 예비 영농인 뿐만 아니라 기존 농민들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욱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상무는 “이번 실증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이 검증됨에 따라 농촌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귀농 가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은 물론 기존 농가들의 수익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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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jho@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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