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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건축물 실내 5G 속도 2배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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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7 09:10:33   폰트크기 변경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ㆍ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

 

실내 속도 높이고, 밀집 지역 트래픽 분산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

Active 안테나 기술 적용… 데이터 처리 용량 LTE 대비 최대 16배↑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ㆍ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을 개발했다.

7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4Tx-4Rx’ MIMO를 지원하는 ’Active 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MIMO란 다중 입출력(Mutiple-input and multiple-output)의 약자로 다수의 송수신 안테나를 이용해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보다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4Tx-4Rx’ MIMO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원활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박종관 SK텔레콤 5GX랩스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총 트래픽의 80%가 실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철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끊김 없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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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jho@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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