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자동차 부품 공급 1위 국가로 등극했다고 타인니엔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한국산 수입이 급증했지만, 일본산 수입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관세총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3억달러(약 2조7910억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과 용품을 수입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특히 한국산 수입이 작년보다 57.6% 늘어난 6억8836만달러(약 8353억원)를 기록,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일본산 수입은 4억3189만달러(약 5237억원)로 작년보다 6.9% 감소했다. 이어 중국산 수입이 작년보다 15.7% 증가한 4억1264만달러(약 5천3억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