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관련 아태지역 최대 국제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가 올해 3회째를 맞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로 격상되어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킨텍스(사장 임창렬)가 주관하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WSCE 2019)’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ting Tomorrow)’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정부, 국제기구, 시민들이 함께 컨퍼런스, 전시, G2B, B2B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를 저술한 세계적 도시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성장과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도시의 가치와 새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에 대한 정책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는 전시장도 2만㎡ 규모로 마련됐다. 올해는 해외 17개국 39개 업체(’18년 5개국 13개 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총 2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관은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소개하는 국가 시범도시관, 14개 지방자치단체*, 기관・기업 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시티 선도국가(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 NGO 단체도 참여해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동향과 기술수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케일의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미리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라며,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플랫폼이자 리빙랩인 스마트시티가 국민에게 한결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도시의 미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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