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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가 올해 민간업체와 지적재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
한국국토정보공사(LXㆍ사장 김정렬)가 민간과 협업을 확대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지난해 책임수행기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LX는 올해 88개(118팀) 민간업체와 지적재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LX는 민간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측량 소프트웨어(약 24억원)를 무상 제공하고, 지역본부별 실무교육도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헬프데스크도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체계도 갖췄다.
이에 따라 약 7%에 그쳤던 민간업체의 사업 참여율이 2025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되어 민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X는 국토교통부 정책 방향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지적기준점 측량 등 사업 착수시점을 앞당겨 3개월가량 공정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 완료하는 국책사업이다.
김용하 LX 지적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지적정보는 언제 어디서든 내 땅의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확인하게 하는 핵심 데이터”라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발맞춰 지적재조사를 조속히 추진해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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