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안종호 기자] 4167가구를 공급하는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6만8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2021년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6만830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분양주택 31대 1(특별 16.7대 1, 일반 79.5대 1), 신혼희망타운은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의 경우 1056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5만5374명이 신청해 현재까지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한 신도시 중 가장 많은 신청자 수와 높은 경쟁률(52.4대 1)을 기록했다. 관심지역인 과천주암 지구도 해당지역 100%인 114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3944명이 신청해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혼희망타운도 당해지역 거주자 대상 접수 이후 수도권 거주자 추가 접수로는 7191명이 신청해 최종 3.3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사전청약 신청자 연령분포는 1ㆍ2차와 비슷한 수준이며, 공공분양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았고(48.3%), 40대(23.8%), 50대(12.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 74.2%, 20대 1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46.4%, 경기ㆍ인천이 53.5%로 나타나 서울 거주자도 경기도에 위치한 사업지구에 관심이 지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해서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3일에 발표하고,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사전청약 중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다음 4차 사전청약은 이달 말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2300가구), 부천대장(1800가구), 고양창릉(1700가구) 등 13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안종호기자 j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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