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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전략소재 중국기업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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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30 10:46:35   폰트크기 변경      
1100만달러 투자…내년 상반기 산화텅스텐 생산공장 착공

[e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30일 중국 샤먼텅스텐사와 초경합금 소재인 산화텅스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샤먼텅스텐사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첨단기술 국유기업으로, 지난 6월 입주심사를 통과하고 한국법인 설립을 통해 새만금에 중국기업으로는 첫 단독투자를 할 계획이다. 새만금 한중산단에 1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부터 연간 1500t 규모의 산화텅스텐과 텅스텐산나트륨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절삭공구 제조의 전략소재이면서 신산업 분야의 필수 원료인 텅스텐이 그간 수입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투자를 어느 때 보다 값진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산화텅스텐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비축하는 전략자원 10개 광종 증 하나다.

이번 샤먼텅스텐사의 한국 투자는 한국 내 고객사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해외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알려졌다.

양충모 청장은 “샤먼텅스텐사의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새만금 한중산단에 유망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투자기업이 새만금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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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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