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지역 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 옥구ㆍ계화 배수지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지역 용수공급을 위한 배수지는 총 3곳이다. 2018년에 완공한 오식도 배수지는 현재 새만금 국가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옥구ㆍ계화 배수지는 100% 국고보조사업으로 군산시와 부안군에서 추진 중이다.
옥구ㆍ계화 배수지 건설은 그동안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과 배수지 위치 변경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 등으로 다소 지연됐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옥구배수지는 2024년까지 2만5000t 규모의 배수지를 건설해 새만금 1ㆍ2권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 등을 지원하게 된다.
새만금 3권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화배수지는 5000t 규모로 건설되며, 세계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희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지역 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사업 관리, 사업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