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5일 커피박(커피찌꺼기)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생산된 비료 5000포대를 나주시 다문화가정 농가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력거래소가 지난해 4월 제안한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은 나주시, 민간업체, 12개 공공기관이 구축한 협업체계가 나주시 및 빛가람혁신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수거한 후 친환경 비료를 제조하는 자원 재활용 사업이다. 이들은 약 4개월간 수거한 커피박 10톤으로 친환경 비료 5000포대를 생산해내며 매립쓰레기 10톤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비료 기부를 통한 지역상생 등 성과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은 지역 구성원이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공유해 더욱 많은 곳에서 지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왼쪽 여섯 번째)와 나주시,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관계자가 커피박(커피찌꺼기)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 비료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