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16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1회 중장기경영전략위원회(위원장 전연수)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을 위촉했다.

백남길 이사장 취임 후 신설한 중장기경영전략위원회는 조합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이사장에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특히 ESG 경영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날 백 이사장은 회의 진행에 앞서 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장에는 위원 만장일치로 전연수(원광전력㈜ 대표이사) 위원이 추대됐다.

위원회는 조합의 주요 현황에 대해 파악하고 현재 추진 중인 중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연수 위원장은 “최근 기업환경은 재무적 성과만을 평가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까지 기업가치 평가해 반영하고 있다”며, “조합과 조합원사가 최근 경영 흐름에 맞는 건설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조합이 앞으로 20년, 3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중장기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앞열 왼쪽 다섯 번째)와 중장지경영전략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