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47.6% 하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91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면서 여전히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4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Telecom/Datacom 등의 매출액(매출비중 27.6%)이 전년 동기 대비 433.3% 증가헸음에도 5G 중심의 Wireless 제품 매출(매출비중 62.3%)

이 전년동기 대비 37.4% 감소하며 실적 부진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어둡다. 박 연구원은 "추정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9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외 5G 투자가 여전히 미미하거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대해서는 "2023년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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