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앞열 왼쪽)과 응우옌 하이득 베트남승강기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과 베트남승강기협회는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선진화된 한국의 승강기 안전관리제도와 기술, 전문가 양성교육, 진단‧감리사업 등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한다.

양 기관은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설치 및 제조현황 등 통계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마련과 승강기 엑스포 등 주요 행사에 참여 및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베트남승강기협회는 지난 10월 한국의 승강기 안전제도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안전제도와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의 승강기 안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주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옌 하이득 베트남승강기협회 회장은 “양국간 승강기 산업 관련 교류 확대는 물론 안전관리제도 정착과 인력양성에 협력해 베트남의 승강기 안전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2 베트남 승강기엑스포’에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 7개와 함께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공단은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뒷받침하기 위해 부스 임차비와 통역비, 해외바이어 비즈매칭 주선 등을 지원한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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