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꿈, 그릿(GRIT) 키우기 캠프' 참가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간 ‘창업 꿈, 그릿(GRIT) 키우기 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2년 3단계 학교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대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창업 관심도를 높이는 등 미래 창업자들의 역량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해 장애인들의 편리한 일상을 돕는 제품과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캠프에는 한국승강기대학교, 한국복지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등 3개 대학 재학생 18명과 지도 교수,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대학 및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4개의 팀을 구성해 저마다의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하며 제품 개발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네비게이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휠체어, 중증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등을 선보였고, 이 가운데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휠체어’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창업 꿈, 그릿(GRIT) 키우기’ 캠프 수상 팀들은 오는 제품과 아이디어 보완을 거쳐 2023년 2월 8일부터 열리는 ‘제1회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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