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이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정규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빈즈엉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이정민은 2위 최예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 2010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번째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9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2022시즌엔 우승 없이 지나간 그는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 1억2600만원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로 개최됐다.
오진주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