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의 '이뷰 디스플레이' 사용례. /사진: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오티스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이사 조익서)는 26일 자사의 ‘이뷰(eView)’ 승강기 내부 디스플레이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인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UP Design Award 2022)’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굿디자인 어워드, 대한민국디자인대상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1년 이내에 생산됐거나 출시가 확정된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디자인 가치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핀업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이뷰 디스플레이는 엘리베이터 성능 개선 및 비상시 승객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원(Otis OneTM) 적용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승객들은 엘리베이터 내 설치된 이뷰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승강기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날씨 정보 △뉴스 헤드라인 △영상 등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갇힐 시 비상 호출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이뷰 디스플레이의 영상 통화모드가 작동돼 오티스라인 상담원의 실시간 영상 통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승객이 구출을 기다리는 동안 상담원이 음성으로 오티스 엔지니어의 출동 경로와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하고, 호흡 운동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뷰가 가동되는 기반 솔루션인 ‘오티스원’은 승강기 운행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해 △원격 점검 및 제어 △축적 데이터 기반 분석 및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티스 서비스 엔지니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정확한 고장 정보와 필요 부품을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와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
최제원 오티스 코리아 마케팅 부문 전무는 “이뷰 디스플레이는 오티스의 절대 가치인 안전성과 더불어 심미성, 편리성, 기능성 면에서 두루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라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보된 서비스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승객 경험을 제공한 성과”라고 말했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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