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가 2022년도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 성과 공유회를 열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10일 ‘2022년도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의 사업 수행을 확인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승강기대 복지후생관에서 열린 이날 HiVE 성과 공유회에선 대학이 수행한 △기업수요 맞춤형 실습용 설치 △국가 자격 취득 과정 운영 △승강기 교육 플랫폼 운영 등을 소개했다.
HiVE는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역할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 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방식이다.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지역 발전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총 45억원의 예산을 통해 운영 예정이다.
최성현 HiVE 센터장은 “대학과 지방정부, 그리고 승강기 유관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2023년도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승강기대학교는 작년 6월 교육부로부터 주관 대학에 선정돼, 경남도립 거창대학교·거창군 등이 콘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자 선정 당시 거창군은 승강기산업을 2008년 승강기밸리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 산업으로 발전시켜왔다. 이에 더해 지역 청년 인재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등 평생 직업 교육 고도화를 도모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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