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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제41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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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3 16:08:00   폰트크기 변경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제41회 정기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진후 기자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조합은 이날 작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예상 수익은 922억원, 비용은 643억원이다.

이날 의안에는 정관 변경과 44억원 규모의 경기북부지점 신사옥 건립 추진계획 등이 부의 및 의결됐다.

변경된 정관은 선거 시 후보등록 추천장을 폐지하고 선거기탁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탁금 귀속 요건도 유효 득표수 15% 미만에서 20% 미만으로 상향했다. 또 지급보증 상품 중 시운전성능이행보증 부문을 신설했다.

총회는 임기를 만료한 조합 임원 11명의 신규 선임은 백남길 조합 이사장이 구성한 전형위원회에 일임했다.

총회는 올해 목표인 ‘조합원 중심, 새로운 미래’와 함께 조합원 지향, 경쟁력 제고, 전문성 강화 등의 방향을 설정했다. 이밖에 조합원 편의 향상을 위한 경기중부지점 신설 계획과 대체투자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금운용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앞으로 수십년간 조합을 이끌어 갈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표상의 성과는 물론 조합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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