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원유시설 / 사진=연합. |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람코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00억 달러(약 145조원)보다 46% 가량 증가한 규모로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이다.
아람코는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판매량이 증가했고, 정제 마진도 좋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이었던 2019년 아람코의 순이익은 약 882억 달러(약 116조6886억원)였고, 2018년엔 1111억 달러(약 146조9853억원)를 기록했다.
나세르 아민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도 석유와 가스는 필수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원유 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에 따르는 위험은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아람코의 작년 원유 생산량은 하루 1150만 배럴 수준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027년까지 생산량을 하루 1300만 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작년 4분기 배당액은 195억 달러(약 25조8천억원)로 직전 분기보다 약 4% 늘어났다.
외신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상승한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사우디가 막대한 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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