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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최전방엔 황의조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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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8 19:24:50   폰트크기 변경      
월드컵 등에서 이강인과 신경전 벌였던 발베르데 선발

27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파주 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을 처음으로 선발로 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2-2 무승부)을 통해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 데뷔한 클린스만 감독은 당시엔 이강인을 후반 교체로 내보냈는데, 두 번째 경기에선 선발로 시험대에 올린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서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콜롬비아전에선 벤치를 지켰다가 기회를 잡았다.

중원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콜롬비아전에 이어 다시 신임을 얻었다.

콜롬비아전에서 허리를 다쳐 소집 해제된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의 자리엔 이기제(수원)가 들어가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태환(울산)과 포백을 이룬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낙점돼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에 나선다.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이강인, 황의조, 조현우, 이기제 등 4명이 바뀌었다.

조규성, 오현규(셀틱), 설영우(울산)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컨디션 난조로 콜롬비아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벤치에 돌아왔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고 팀 훈련에 불참했던 미드필더 백승호(전북)도 교체 명단에 들었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어 0-0으로 비긴 뒤 4개월 만에 재격돌하는 우루과이는 차세대 간판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을 선발로 내세운다.

발베르데는 월드컵과 소속팀 경기에서 이강인을 자극하는 듯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 눈총을 받았는데, 이강인과 선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 호나탄 로드리게스(클루브 아메리카), 파쿤도 토레스(올랜도시티)가 최전방에 출격한다.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월드컵에 나섰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이 징계나 부상 등의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 동료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수비수 조바니 곤살레스는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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