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국 현대백화점 23곳에 전기차 충전기 457기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백화점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백화점 본사 및 전국 23개 지점을 대상으로 급속 50기ㆍ완속 407기 등 전기차 충전기 총 457기를 공급한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업시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첫 사례다. 다수의 고객이 방문하는 상업시설의 특성에 맞춰,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화용품이나 열화상카메라,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대응 솔루션도 구축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나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신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정부기관이나 주거ㆍ업무ㆍ상업ㆍ공장시설 및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25년까지 전기차 충전 사업 시장 내 톱5 진입을 목표로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 및 설치, 유지보수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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