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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大, 글로벌 승강기 직무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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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12 10:18:37   폰트크기 변경      

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들이 국제 승강기 박람회에서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4박5일간 중국에서 ‘재학생 글로벌 승강기 산업 현장 직무 체험과 산학 교류 협력’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중국 상하이, 쑤저우, 후저우 일대 현지 승강기 업체를 방문하고 산학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은 매년 200만대의 신규 승강기를 설치하며 세계 승강기산업 규모 1위를 기록 중이다.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상하이 등 지역은 중국 내 대표적인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기업 밀집 지역이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관계자는 “중국 승강기 산업은 대규모 산업 설비와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세계승강기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더 없이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직무 체험 기간 승강기용 와이어 로프 제조사인 독일의 구스타브 울프, 중국 내 기술 선도사인 ‘DIAO’ 엘리베이터, ‘HSEE’ 등을 방문해 기업 설명, 기술교류, 제조현장 시찰 등을 진행했다.

대학교는 이들 기업과 산학 인적자원, 기술 및 학술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직무체험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승강기 박람회’도 참관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린 박람회는 20개국에서 1100개 기업, 15만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업별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 면담, 전시 제품 시연 등을 수행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하이 타워를 찾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당 1230m)를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김진후 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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