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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산업 뉴리더에게 듣는다]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ㆍ세종시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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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8-02 06:20:36   폰트크기 변경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ㆍ세종시회장은 <대한경제>와 인터뷰에서 공공공사 낙찰률 문제와 공공분야의 갑질행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안건으로 언급했다/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최길학 회장이 경영하는 서림종합건설은 소재지인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 내에서 현금결제만 하는 건설사로 유명하다. 오직 신용으로만 건설경영을 해오면서 서림종합건설 자체를 신뢰의 브랜드로 거듭나게 했다.

최 회장은 1990년 회사 설립 당시, 수천만원대 선급금을 받고 어음결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최 회장은 “사업 초기부터 어음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공사 선급금을 받고 어음으로 현금을 보전하기보다 신용을 통해 정해진 날짜에 현금으로 각종 대금을 내는 습관을 들였다”고 말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현금결제만 고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내에서 신용을 쌓게 됐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좌우명은 ‘진실’이라 정하고 마음속에서 품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봉사활동에도 진심이다. 지역에서 사업하는 경영인으로서 지역민, 지역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게 그의 봉사 지론이다. 최 회장의 지론에 따르면 각 지역의 사업가들이 자기 고향, 지역 봉사에 진실로 임한다면 개인의 총 합이 사회를 이루듯 국가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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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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