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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엘리베이터,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 ‘쉰들러 어헤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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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8-09 08:29:42   폰트크기 변경      

승강기 승객이 쉰들러 어헤드 액션보드로 유지관리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사진:쉰들러엘리베이터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쉰들러엘리베이터는 디지털 유지관리 브랜드 ‘쉰들러 어헤드(Schindler Ahead)’를 국내 승강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쉰들러 어헤드는 원격 감시와 함께 미디어 스크린, 스마트미러, 애드스크린 등을 포함한 서비스다. 클라우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성능 정보를 통합 및 분석하고, 승객과 서비스 직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원격으로 장비 정보를 송신 받은 서비스 직원은 보수 계획을 미리 세워 선제 유지관리를 실행하고, 장비 운영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승객은 ‘액션보드’ 앱을 통해 원격 감시 및 정비 이력(장비의 운용상태, 이상징후, 고장이력, 서비스 일정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푸시알림 기능을 활성화해 건물 밖에서도 중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쉰들러엘리베이터 코리아 관계자는 “쉰들러 어헤드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운영의 효율을 높여 승객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며, “장비 이력을 투명하게 공유해 승객과 신뢰를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쉰들러엘리베이터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에서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의 목적측 예약시스템 ‘포트’와 로봇 자율 설치시스템 ‘쉰들러 라이즈’를 개발하며 스마트 시티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있다.


김진후 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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