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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5년 연속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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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8-21 16:55:50   폰트크기 변경      
김주형도 첫 출전 확정… 주수빈, LPGA 투어 북아일랜드 대회 공동 16위 차지

임성재의 티샷. / 사진 : 연합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7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끌어 올린 임성재는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아슬아슬했던 임성재는 오히려 순위를 더 끌어올려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유리해진 입지를  굳혔다.

시즌 내내 대회 때마다 매기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으로 딱 30명만 추려 치르는 투어 챔피언십은 출전 자격을 따는 것 자체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라는 의미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는 이듬해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와 특급 대회 출전 자격도 자동으로 받는다.

임성재는 이러한 ‘꿈의 무대’에 2019년부터 4년 연속 출전했다. 올해도 플레이오프 1차전 공동 6위로 30위 이내에 진입한 뒤 2차전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5년 연속 출전을 이뤄냈다.

7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끝에 공동 10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친 김주형도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1타를 잃어 공동 31위(이븐파 280타)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굳혔다.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BMW 챔피언십에 나섰던 안병훈은 이날 43위(5오버파 285타)로 하락했고, 페덱스컵 랭킹마저 44위로 떨어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5승을 올린 호블란은 페덱스컵 랭킹을 7위에서 2위로 끌어올려 투어 챔피언십 정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4타를 줄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이 힘든 페덱스컵 랭킹 40위였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10위가 됐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12언더파 268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3위를 지켰다.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욘 람(스페인)은 공동 31위(이븐파 280타)에 그쳐 4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맞는다.

공동 29위 크리스 커크(미국)는 페덱스컵 랭킹 29위에서 32위로 밀려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실패했다.

한편 주수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한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2ㆍ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9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주수빈은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대회 ‘톱20’ 성적을 냈다.

우승컵은 3차 연장 끝에 2004년생 알렉사 파노(미국)에게 돌아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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