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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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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6 08:41:12   폰트크기 변경      

이날 예고했던 파업 취소ㆍ오는 7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팽팽한 줄다리기 임금협상을 벌이던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을 골자다. 노조는 이날 예정돼 있던 파업을 취소하고, 오는 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12일 만이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과 격려금 450만원(오일뱅크 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원 편성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임금체계 등 제도개선 TF 구성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도 포함됐다.

합의안이 마련됨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예고됐던 7시간 파업을 취소했다.

노조는 오는 7일 2차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찬반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가 재적 대비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임금협상은 막을 내리게 된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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