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다음달 4일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앞서 개관한 주택전시관에는 사흘간 1만5000여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DL이앤씨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DL이앤씨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문을 연 주택전시관에 1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예정돼 있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공사와 DL 컨소시엄(DL이앤씨 외 5개 업체)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앞서 개관한 주택전시관에는 사흘간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DL이앤씨는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열기가 수도권으로 이어지면서 주택전시관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경기 김포시에 사는 정 모씨(42세)는 “단지 모형도를 보니 조경 공간도 넓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며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역도 바로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내부는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베이 판상형 구조(59㎡Bㆍ104㎡B 제외)가 적용된다. 현관 팬트리와 함께 평형별로 주방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외부는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경 공간을 극대화했다.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해 단지 중앙에 드포엠 파크가 조성되며, 그린카페와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미스티 포레, 글램핑 가든, 아트 가든 등 제각기 다른 콘셉트의 4가지 가든을 조성하는 한편, 실내 골프연습장과 가족운동실, 피트니스센터, 건식사우나, 키즈체육관, 스터디룸, 독채형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단지인 만큼, 주택전시관에는 입장 대기줄이 길게 이어질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최근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 분양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 조기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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