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컨설턴트와 베트남 PMU2 등 관계자들이 ‘베트남 노후교량 개보수사업(2단계)’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다산컨설턴트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다산컨설턴트는 지난 22일 베트남 PMU2(Project Management Unit No.2ㆍ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와 50억원 규모 ‘베트남 노후교량 개보수사업(2단계)’을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주요 국도의 노후 교량들을 개보수하기 위한 실시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프로젝트다. 다산컨설턴트는 동명기술공단 등과 손 잡고 앞으로 44개월 간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국도에서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개선해 물류비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산컨설턴트는 앞서 1단계 개보수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정호 총괄사장은 “지난 1단계 개보수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내 유수의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며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효율적인 국도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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