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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 건축사진 공모전서 조경부문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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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6 10:56:30   폰트크기 변경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조경…‘스튜디오 위너’ 수상

2023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 수상 작품.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현대건설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사진 작품 ‘스카이 가든 위드 미러 폰드&미디어 아트(Sky Garden with Mirror Pond&Media Art)’가 미국 건축사진 공모전에서 조경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전문 웹진 아키타이저가 주최한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2023 Architizer A+ Vision Awards)’로, 현대건설은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를 받았다.

스튜디오 위너는 조경사진(Landscape Photograph)부문 최고상으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했다.

‘스카이 가든 위드 미러 폰드&미디어 아트’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을 아름답게 연출했다.

특히 눈부신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가 조성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담아냈고, 상하좌우 대칭의 경관 프레임 안에서 건물 안팎 공간이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지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IDEA Design Award’를 비롯해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19 IFLA-APR’, ‘인공지반녹화대상’ 장관상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경사진 수상을 통해 세련된 도시 경관을 연출하는 선도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경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관을 선보여 선도적인 공간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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