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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도로교통부(MRTD)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사무소가 주관한 가운데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 제고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사업’ 착수보고회 및 사업공동협의체(JCC)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협력사업 착수는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를 통한 교통분야 공공기관 간 협력사업으로는 최초 사례이다.
공단은 이번 JCC 체결로 자동차 등록부터 정기검사, 전산 관리까지 자동차 관리체계의 청사진 제시를 통해 몽골 교통사고의 획기적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의 주요 내용은 △자동차 검사기능 강화를 통한 교통안전 정책자문 △자동차관리시스템 구축 △자동차 검사시설 기능개선 △자동차 검사장비 지원 △역량강화로 구성돼있다.
JCC에 참여한 몽골 도로교통부 바트볼트 사무차관은 “몽골은 현재 중고자동차 수입 관리방안 마련과 노후 운행 차량의 안전 및 대기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의 자동차 관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 큰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우수한 자동차 검사기술이 몽골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아시아지역 의장기관으로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개도국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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