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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합 CI 20여만에 변경된다...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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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31 16:18:09   폰트크기 변경      

31일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임시총회에서 이은재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전문조합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의 CI(기업의 이미지 등)가 20여년만에 변경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은 31일 제77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新CI 변경 구축 경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문조합에 따르면 전문조합의 CI는 2002년 만들어졌는데, 변화된 조합의 경영환경과 조합 비전 핵심가치 사업 표현 전달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또 ‘kscfc’라는 영문약칭 발음과 기억의 어려움 등 최근 기업 CI 트렌드 변화에 뒤쳐진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전문조합은 △보증시장 경쟁환경 변화 △건설산업 환경변화 상품 및 사업범위 확대 △新 CI 구축을 통한 영업홍보 경쟁력 강화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을 위해 CI 변경을 추진 중이다.


전문조합은 CI 구축 계획에 따라 이르면 2024년 3월부터는 새로운 CI가 선포하고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 전문조합은 2024년도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 경영기조 전환을 발표하고 ‘2024사업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해당 예산안은 수익예산 4480억원, 비용예산 2800억원, 당기순이익 1176억원 실현을 목표로 편성됐다.


수익예산은 전년 대비 606억원 증가한 4480억원이 편성됐는데, 수익 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증, 공제, 자금운용, 임대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최대 수익목표치를 반영했다.


전문조합은 더 많은 수익창출을 통해 조합원 금융 서비스, 조합원 지원사업 확대에 힘쓰면서도 조합원 배당 등 이익환원을 위해 충분한 재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용예산은 지난해까지 계속된 긴축기조에서 벗어나 386억원 증가한 2800억원이 편성됐다. 전문조합은 조합원 서비스 및 지원사업 강화, 전문조합 핵심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 등 중점사업에 비용예산 편성을 정상화해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조합의 2024사업연도 예산안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및 건설금융 경쟁력 강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유지에 방점을 뒀다.


특히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금운용 위험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전문조합 예산안은 더 많은 수익 창출을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과 전사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함으로써 조합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확고한 재무건전성 아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 지원사업과 이익환원을 확대하여 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예산안 의결에 앞서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에게 ‘2023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전문조합은 창립 35년 만에 ‘6만 조합원 시대’를 열면서 적극적인 영업홍보활동을 통해 외연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해 전문조합은 보증실적 22조원, 공제실적 667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바 있다.

전문조합은 올해초 601억원 규모 현금배당 및 3000억원 한도의 특별융자 금융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동국대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등을 통해 조합원 성공경영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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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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