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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공략 박차...정원주 회장 '영업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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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1 10:22:12   폰트크기 변경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Centenary City 신도시 전시장을 방문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대우건설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석유부 장관, FCT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곧바로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 회장은 15일 아부자의 대표 신도시인 ‘Centenary City’ 신도시 전시장 및 현지 부지 등을 확인하고 나이지리아 힐튼호텔 및 발전회사 등을 소유한 나이지리아 재계 4위인 Heirs(에어) 그룹의 안토니 엘루멜루(Anthony Elumelu) 회장과 양사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또 정회장은 주나이지리아 김영채 대사를 예방하고 현지에서의 대우건설 추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논의한 후 연이은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날인 16일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넨컨 록포베리 (Heineken Lokpobiri) 장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와 카두나 두 지역에서 시공되고 있는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해서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하이넨컨 록포베리 (Heineken Lokpobiri) 장관은 “대우건설의 훌륭한 사업수행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의 전문성이 현재 진행 중인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서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이 지난 16일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역부 니에솜 위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 사진: 대우건설 제공

이어서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를 관할하는 니에솜 위케 (Nyesom Wike) 연방수도지역부(FCT. Federal Capital Territory) 장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NLNG Train 7호기’,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PJ의 진행현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으며 아부자 지역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견도 전달했다.


지난 18일 산오 올루 (Sanwo-Olu) 라고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 대우건설은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오올루 주지사는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하며 나이지리아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이며 풍부한 인력 자원을 보유한 라고스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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